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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식 몰랐으면 손해 ! 홍콩 워홀 간식 필독 가이드

by 두포포 2025. 4. 3.

홍콩은 세계적으로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외식비와 주거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홍콩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사람들, 즉 ‘워홀러’들은 매끼를 절약하면서도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식사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홍콩의 다양한 ‘간식 문화’입니다. 홍콩에는 길거리 음식부터 디저트, 베이커리까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저렴하고 맛있는 간식들이 풍부하며, 간단한 한 끼 대용은 물론 새로운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워홀러들이 실제로 즐겨 찾는 현지 간식의 맛, 가격 대비 만족도, 추천 리스트를 기준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합니다. 식비 절약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워홀러라면, 이 간식 리스트를 꼭 확인해보세요.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워진 에그타르트이다. 아주 맛있어 보인다..


1. 현지인 입맛 간식 추천 - 로컬들이 줄 서는 간식은 따로 있다!

홍콩의 길거리 음식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현지의 생활과 문화를 담고 있는 작은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는 단연 카레 어묵볼(魚蛋)입니다. 생선살로 만든 어묵볼에 매콤한 카레소스를 부어주는 이 간식은 대부분의 포장마차나 야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특히 홍콩의 대표 번화가인 몽콕, 침사추이 인근 거리에서는 이 간식을 10~15HKD 수준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대표 간식은 홍콩식 에그타르트(蛋撻)입니다. 서양의 커스터드 타르트와 유사하지만, 파이지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진한 커스터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홍콩만의 독특한 디저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이청 베이커리(Tai Cheong Bakery)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에그타르트 전문점이며,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줄을 설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찹쌀떡(糯米糍)이나 우유푸딩(雙皮奶), 망고 팬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류도 워홀러들이 간단히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홍콩식 간식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독특한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식사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간식들이 많습니다.


2. 저렴한 간식 포인트 -  식비 절약 꿀팁 ! 1달 식비 줄여준 간식 루트

홍콩의 외식 문화는 전체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워홀러의 눈높이에 맞춘 가성비 간식들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볼 곳은 야시장입니다. 대표적으로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에서는 다양한 스트리트푸드를 10~30HKD 사이의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계란와플(雞蛋仔)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속을 자랑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간식입니다.

 

또한, 세븐일레븐(7-Eleven)이나 써클K(OK마트)와 같은 편의점에서는 홍콩 로컬 브랜드의 다양한 즉석 간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컵라면, 튀김류, 샌드위치, 베이커리까지 8~20HKD 수준의 가격으로 식사를 대체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에 적합합니다.

 

로컬 슈퍼마켓인 웰컴(Wellcome), 파크앤샵(ParknShop) 역시 주목할 만한 쇼핑 장소입니다. 간단한 간식부터 냉동식품, 포장 샌드위치, 찐빵류 등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제품들이 많아 워홀러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로컬 마켓 주변 푸드코트나 노점상도 유용한 장소입니다. 혼자서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포장 간식들이 많으며, 홍콩의 소도시나 외곽 지역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워홀러 추천 간식 리스트 - 워홀 선배들이 강추한 진짜 간식 5가지

직접 워홀러들이 자주 먹는 간식들을 모아보면, 실용성과 맛, 가격까지 모두 충족하는 리스트가 완성됩니다.

  • 카레 어묵볼: 워홀러들 사이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며, 야시장 필수 아이템입니다. 매운맛과 쫄깃함이 중독적입니다.
  • 에그타르트: 타이청 외에도 Kee Wah, Arome Bakery 등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간식으로 적합.
  • 홍콩식 샌드위치: 스팸, 계란, 땅콩버터 조합이 특징이며,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최고입니다. 로컬 다방에서 판매.
  • 로바고(蘿蔔糕): 무로 만든 떡을 구운 전통 간식으로 딤섬 레스토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든든한 메뉴입니다.
  • 우유푸딩, 망고 팬케이크: 20HKD 내외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급 디저트류로, 특히 여성 워홀러에게 인기입니다.

이 리스트는 실제 워홀러 커뮤니티나 SNS에서도 추천되는 항목들로, 초보 워홀러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4. 결론: 작지만 확실한 행복, 홍콩 간식으로 시작해요"

워홀러 생활에서 식사는 단지 배를 채우는 행위 그 이상입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 동시에 생활비 절약까지 고려해야 하는 워홀러들에게 홍콩 간식은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길거리에서 사먹는 어묵볼 하나에도 현지 문화가 담겨 있고,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에도 워홀러의 하루가 녹아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간식들은 홍콩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간식들이며, 무엇보다 현지인들이 실제로 즐기는 메뉴입니다. 워홀 생활에 적응 중이라면, 또는 현지 문화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간식들을 하나씩 경험해 보세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 바로 길거리 간식 속에 있습니다.